한국투자증권, 티마크호텔 펀드 1시간만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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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티마크호텔 펀드 1시간만에 ‘완판’
  • 홍진희 기자
  • 승인 2016.07.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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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한국투자증권이 부동산 공모형 펀드로 주목을 받았던 ‘하나그랜드티마크부동산펀드1호’ 배정한도물량 300억원이 판매 1시간만에 전량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투자증권은 19일 내놓은 '하나그랜드티마크부동산펀드1호'에 1시간 만에 배정 한도까지 자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존에 기관 또는 사모투자자 위주로 했던 부동산펀드를 리테일에 공모 판매하는 게 이례적인 데다 수익률도 좋아 박스피(박스권에 갇히 코스피)와 저금리에 지친 투자자의 관심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당초 오는 25일까지 일반 공모금액 600억원 중 300억원을 배정받아 판매하기로 했으나 조기 완판됨에 따라 운용사로부터 물량을 추가 배정받아 판매하기로 했다.

그랜드티마크펀드는 19일부터 25일까지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IBK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EB하나은행 등을 통해 일반 공모청약과 기관대상으로 각각 600억원, 90억원을 모집키로 했었다.

이 펀드는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티마크그랜드호텔(특2급 호텔)을 매입해 하나투어 자회사인 마크호텔에 20년간 임대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임대료를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날 일반에게 판매한 이 펀드의 최소 가입금액 1000만원이다.

마크호텔의 모회사인 하나투어(신용등급 A0)가 연대보증 한 최소 보장임대료는 연간 93억1000만원으로, 호텔운영 필요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최소 연 5.5%의 배당금 지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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