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형펀드에 자금 몰려...안전자산 쏠림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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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펀드에 자금 몰려...안전자산 쏠림 현상
  • 홍진희 기자
  • 승인 2016.07.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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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후 채권형펀드로 9000억원 유입

[매일일보] 브렉시트 이후 안전자산으로 자금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채권형 펀드에 9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펀드형가사 제로인이 브렉시트가 결정된 지난달 24일 이후 이달 15일까지 상장지수펀드와 머니마켓펀드 등을 조사한 결과 국내 채권형 펀드에 가장 많은 6249억원이 순유입됐다.

같은 기간 해외 채권형 펀드에도 2594억원이 쏠렸다.

따라서 전체 채권형 펀드에 순유입된 투자금은 8843억원에 이른다. 중위험 중수익 상품인 절재수익추구형 펀드(1251억원), 주식혼합형 펀드(301억원)순으로 많은 자금이 몰렸다.

반면 나머지 유형의 펀드는 같은기간 자금 순유출을 보였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5337억원이 빠져나갔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3096억원 유출됐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도 여전해 당분간 채권으로의 자금쏠림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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