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도(古地圖)로 풀어보는 담양이야기’ 특별전시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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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도(古地圖)로 풀어보는 담양이야기’ 특별전시회 열려
  • 박영길 기자
  • 승인 2016.07.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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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까지 한국가사문학관 갤러리체험장
 

[매일일보 박영길 기자]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인문학 교육 특구로 지정된 담양군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특별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

담양군에 따르면 한국가사문학관 갤러리 체험장에서 지난 8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古地圖로 풀어보는 담양이야기’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관람객들이 조선시대 후기 집중적으로 제작됐던 담양과 창평 지역의 옛 지도를 통해 담양군의 역사, 사회, 문화 등의 변천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지도를 통해 표현된 우리 조상의 지혜와 그 당시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18세기 중반에 제작된 ‘비변사印방안지도’를 비롯해 지리지와 지도를 결합한 ‘해동지도(海東地圖)’, 1861년 제작된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의 담양지역 부분, 그리고 회화식 지도의 백미로 꼽히는 ‘1872년 지방지도’ 등 담양․창평 지역 옛 지도 17점과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병풍식 ‘담양부 풍경도’가 전시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조선후기에 제작된 지도와 지리지는 당시 정치, 경제, 사회적인 목적 등으로 제작됐지만 지금은 역사, 문화, 지명 등의 변천과정을 알 수 있는 실증적 가치를 지닌 사료”라며 “이번 특별전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담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귀중한 볼거리가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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