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예술정거장 버스는 예술 담고, 배는 공연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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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예술정거장 버스는 예술 담고, 배는 공연 싣고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07.1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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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문화예술기획자들이 개발한 독창적 프로그램
-소외지역 순례 문화예술교육- 연말까지 150회 프로그램 운영

[매일일보]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7월 14일부터 농산어촌 등 문화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는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움직이는 예술정거장 홍보 안내포스터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은 버스와 배를 활용한 이동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 소외지역을 예술가들이 직접 방문해 지역 주민들에게 연극, 설치미술, 무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버스를 개조한 <예술버스>는 아동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국 내륙지역의 소규모 학교, 분교,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찾아간다.

아동 대상 버스에서는▲공연 감상 후 아트북을 제작해보는 ‘살짝 콩, 깜짝 콩? 활짝 콩!’, ▲형광안료와 블랙라이트 등을 활용하여 해저생물을 만드는 ‘해저탐험 : 야광물고기 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르신 대상 버스에서는 ▲리마인드 웨딩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면사포 휘날리며’, ▲랩으로 시원한 속풀이를 해보는 ‘속풀이 RAP 타령!’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라남도에서는 도에서 운영하는 병원선과 연계하여 전남 도서지역에 의료서비스와 함께 문화예술교육 체험이 가능한 <예술선>을 운행한다. <예술선> 프로그램은 섬마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서 운영되며, ▲무용 프로그램 ‘동네방네 춤 메들리’와 ▲문패를 만들어보는 ‘나의 이름 을 불러주오!’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아르떼 펠로우’를 통해 선정한 신진 문화예술기획자들과 예술가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한다. 이들은 문화소외지역에서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제공해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은 연말까지 총 150회 운행된다.

한편,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의 <예술버스>의 아동 대상 버스는 참여 신청이 마감되었으며, 어르신 대상 버스는 오는 9월 30일까지 ‘움직이는 예술정거장’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지역을 선정해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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