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 항공기 무안격납고 신축으로 현장 대응력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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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 항공기 무안격납고 신축으로 현장 대응력 강화한다
  • 천기만 기자
  • 승인 2016.07.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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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및 수색·구조 등 현장 대응력 향상 기대
 

[매일일보 천기만 기자]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여수고정익 항공대(대장 김기연)는 오는 18일 무안 국제공항에서 항공기 격납고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신축에 들어간다.

지난 2012년도 도입된 고정익 항공기(CN-235)는 여수공항 내 해경 항공대에 배치 운용돼 왔지만 그동안 협소한 격납고에 입고가 어려워 야외에 계류함에 따라 동·하계 급격한 기온 변화시 해상 작전에 지장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은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 기관과의 2년여에 걸친 협의 끝에 무안 격납고 신축 예산과 부지를 확보하게 됐다.

무안격납고는 총 75억69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1년여 기간의 공사를 거쳐 내년 7월쯤 완공될 예정이다.

격납고 시설은 연면적 888㎡에 4층 규모의 건물과 항공기 2대가 동시에 격납 가능한 사무동, 창고 등의 전용시설이 신축된다.

또한 항공기 계류시설, 항공기 유도로, 태양광 발전장치, 무인경비 시스템 등 최첨단 부대설비를 갖추게 된다.

고명석 본부장은 “고정익 격납고가 완공되면 서해 EEZ해역까지 1시간 걸리던 거리를 30분가량으로 크게 단축 시킬수 있어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및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한 인명구조 등 현장 대응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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