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정보화마을’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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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정보화마을’ 큰 호응
  • 민옥선 기자
  • 승인 2016.07.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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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회포 정보화마을에서 호박피자를 민들어 보이고 있다.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농어촌체험과 서산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서산지역 정보화마을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2001년부터 지역주민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농가수익 창출을 위해 초고속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과 전자상거래 등 정보 콘텐츠를 구축하는 정보화마을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 가운데 서산지역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대산읍 운산리 ‘회포 정보화마을’, 지곡면 환성리 ‘금박골 정보화마을’ 이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서산은 수도권에 인접해 있고 뛰어난 자연경관과 해미읍성,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등 유서 깊은 문화재가 있어 도시에 살고 있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맞이해 벌써부터 정보화마을을 찾고자 하는 문의 전화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회포 정보화마을은 예전에는 서해 바닷물이 마을 어귀까지 들어왔다 다시 돌아갔다고 해서 ‘회포’ 라 불리며 아름다운 농촌과 대호만간척지의 풍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호박요리, 흑미손수건 등을 비롯해 여름에는 손모내기, 감자캐기, 가을에는 고구마캐기, 벼 수확하기, 겨울에는 호박등과·연만들기 등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맷돌호박, 호박고구마, 쌀, 고추 등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트랙터를 개조한 관광열차를 타고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회포마을만이 선사하는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금박골 정보화마을은 동쪽으로는 대호만을, 서쪽으로는 청정한 서해 갯벌이 위치해 있는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전형적인 농촌마을로서 참맛조개, 농게, 칠게를 연중으로 잡을 수 있는 갯벌체험은 물론 봄에는 고사리채취와 손모내기, 여름에는 옥수수, 양파, 감자수확 가을에는 황토 호박고구마 캐기, 겨울에는 얼음썰매타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마련돼 있으며 6쪽마늘, 호박고구마, 생강, 고추, 땅콩 등의 농특산물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며 오는 8월에는 블랙베리·아로니아 수확체험과 먹거리 체험도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지역의 정보화마을에 많은 방문객이 머물다 갈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의 마련은 물론 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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