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새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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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새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 발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07.04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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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핵심가치에서 도출된 슬로건 및 로고 확정
문호체육관광부가 역사박물관앞 역사마당에 설치한 새국가브랜드 조형물         사진 = 매일일보 DB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4일,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전통과 현대, 유·무형 자산에 담긴 핵심가치를 활용하여 도출된 새로운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브랜드 사업은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국민과 함께 국가브랜드를 만들어 이를 해외에 적극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브랜드,광고홍보 분야에 종사하는 학계와 현장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국가브랜드 개발 추진단을 구성해 1년여에 걸쳐 다양한 작업을 진행 해왔다

국가브랜드 사업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찾는 것에서 부터 시작했다. 문체부는 ‘한국다움’에 대한 생각을 모으기 위해 2015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의 디엔에이(DNA)를 찾습니다-와 -대한민국 KOREA - 등 두 차례에 걸쳐 국민들의 아이디어와 작품을 공모한바 있다.

이와 더불어 해외에서의 한국의 이미지를 알아보기 위해  해외문화홍보원 주관으로 거대자료(빅데이터)를 활용한 국가이미지 조사를 실시해왔다.

그 결과 3만999건의 공모 작품과 약 127만 건의 ‘한국다움’ 에 대한 키워드(해외 2만4605건 포함)를 모았다.

이를 종합 분석한 결과  대한민국의 핵심가치로 창의(Creativity), 열정(Passion), 화합(Harmony)을 도출했고,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 수렴과 전문적인 작업을 거쳐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가 만들어 졌다.

대한민국 새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체부 관계자는 "국가브랜드 슬로건 ‘Creative Korea’가 앞으로 대한민국이 추구해나갈 미래 지향적 핵심 가치와 비전을 담고 있다"고 밝히고  "Creative Korea는 한국인의 유전자에 내재된 창의 가치를 재발견 해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자 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또 "국가브랜드 로고는 태극기를 모티브로 제작됐다"며  "CREATIVE와 KOREA를 상하로 두고 건곤감리의 두개의 세로선을 양 끝에 배치했다"며 브랜드 제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문체부관계자는  "올해 8월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비롯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행사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활용하여 Creative Korea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관계부처 및 공공·민간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다양한 융·복합 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작년에 국민과 함께 한국다움 찾기로 시작한 국가브랜드 사업의 결실로 새로운 국가브랜드를 마련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과 핵심가치를 담은 새로운 국가브랜드를 해외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전개하여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향상시키고, 유관 기관들과 협력하여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3일,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마당에서 펼쳐진 새 국가브랜드 공개 행사 장면         사진 = 매일일보 DB

한편, 문체부는 7월 3일, 일요일 낮 11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역사마당에서 이번 국가브랜드 발표를 기념하는 사전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 국악공연팀 타무악장과 비보이팀 일플로어의 협업 공연이 펼쳐졌다.

‘한복 세상을 꿈꾸다'회원들이 ‘대한민국과 세계의 이음’이라는 주제로 해외문화홍보원 외국인 기자단과 함께 어우러져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인 ‘강강술래’를 공연했다.

아울러 ‘Creative Korea’ 로고를 활용한 외벽 영상 전시가 7월 4일 저녁 8시 30분부터 한 달 동안 서울스퀘어 외벽에서 진행된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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