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고상규 기자] 경기 연천군은 가을철 발생하기 쉬운 급성 열성질환인 신증후군출혈열과 노인폐렴구균(만65세 이상)에 대해 관내 7개 보건지소에서 순회무료접종을 실시한다.
신증후군출혈열 접종대상은 과거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만 65세 노인으로 주소지 상관없이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주민등록증, 면허증 등)를 지참해 가까운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의 배설물로 인한 호흡기 또는 피부감염으로 질환에 노출시 고열, 혈소판감소증, 신부전증 등을 일으키는 급성열성 질환이다.
노인폐렴구균은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예방접종을 받지 못할 경우 감염이 생길 위험성이 높고, 호흡기 질환(천식 포함), 심장 질환, 당뇨병, 신부전증 등의 만성질환으로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매년 가을철에 발생하는 급성 열성질환인 신증후군출혈열은 사망원인의 9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폐렴구균에 대해 아직까지 접종받지 않은 어르신은 한명도 빠짐없이 예방접종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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