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렴대상에 부천, 안산, 안성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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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렴대상에 부천, 안산, 안성 영예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6.07.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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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는 4일 월례조회에서 제5회 ‘경기도 청렴대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으며, 부천시 최우수, 안산시 우수, 안성시 장려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경기도 청렴대상’은 현장에서 경기도의 부패방지와 청렴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기관 등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제정됐으며, 도는 심의 과정에서 발굴한 우수한 청렴시책을 도내 시군으로 확산하는 한편, 경기도 청렴대상 위상에 걸맞은 강화된 인센티브를 마련해 적극 행정을 수행한 청렴대상 후보 기관 등을 연중 발굴할 방침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천시는 조경공사 준공 시 민원인의 입장에서 다소불명확한 검수지침으로 인해 만의하나라도 발생할 수 있는 공무원의  과다한 재량으로 인한 부적정한 준공 처리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조경 수목 검사・검수 지침’을 제정・운영해 적극행정을  펼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안산시는 건설업계의 갑을관계 관행에서 나타났던 불공정한 도급관계 해소를 위해 ‘건설약자 보호를 위한 하도급 지킴이 확대(10억 이상→1억 이상) 운영’을 통해 업계 민원을 사전 예방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 청렴대상’ 심의단계에서 다소 불명확했던 규제를 명확화하고 도민불편을 해소하는 등 우수한 청렴시책도 18개 시책이  발굴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내실을 더해 가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선정 과정절차도 공정하고 엄격했다. 

도는 철저한 검증을 위해 수상 후보자의 공적사항을 도 홈페이지에 공개해 도민 검증을 거쳤으며, 도 감사관실 내 2인 1조로 구성된 현지실사단의 현지조사를 통한 2차 검증을 실시했으며, 마지막으로 도 간부공무원, 도의원과 대학교수 등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경기도 청렴대상’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최종 3개 기관을 선정했다. 

한편, 남경필 지사는 “저성장・양극화, 청년실업, 저출산・고령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민과 공무원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공감이 중요하며, 갈등을 최소화하고 상호 간 신뢰를 쌓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공무원의 청렴”이라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어 “청렴 선도 기관인 경기도의 철저한 검증을 받아 청렴대상을 수상한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청렴대상 심의과정에서 발굴된 우수한 청렴시책을 전 공공기관에 확산 전파시키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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