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운산면에 사라져가는 '옛 문화'를 '현대문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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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운산면에 사라져가는 '옛 문화'를 '현대문화'로
  • 민옥선 기자
  • 승인 2016.07.03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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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문화예술대학 디자인 학과 한기웅 교수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 운산면 여미리가 고향인 강원대학교 문화예술대학 디자인학과 한기웅 교수((사)내포디자인포럼 이사장)는 농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6차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가꾸어 가고 있다.

한기웅 교수는 우리의 전통적 농사기법과 운치를 살려 신뢰할 수 있는 농업 브랜드를 만들고 농산업디자인으로서 최고의 상품을 만드는 일에 지역 주민이 함께 하여 소비자의 감성에 부합하는 새로운 브랜드와 패키지를 만들어 고부가가치화를 꿈꾸는 농업의 감성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버려진 소재(폐석재, 등외급 옥 등)를 재활용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상품을 고급화하고 제품으로 업사이클링(upcycling)디자인이라고 하는 환경제품(펜스, 방음벽, 벤치, 옥외용스피커 등)과 옥(玉)을 사용하여 2018 평창동계올림픽 관광기념품으로 수준 높은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는 한 교수는 2009년 중기청 실험실 창업교수로서 석. 박사 원생들과 함께 에코스톤코리아 회사를 설립하고 현재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재활용이란 측면과 함께 정제된 높은 수준의 디자인력을 자랑하고 있는 한 교수는 ㈜삼성전자에서 디자인팀장으로 재직한바 있으며, (사)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회장을 역임한 베테랑 디자이너로서 각 지역의 유. 무형적 문화가 내재되어 지역의 아이덴티티(Identity)를 살리고 지역 차별화 전략으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자긍심을 느끼고 외지 방문객들에게는 그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와 환경자원이 화재의 이슈가 될 수 있도록 지역 차별화 전략에 심혈을 기울여 아름다움으로 변모시켜 보겠다"고 했다.

또 강원대에서 28년째 재직하면서 “전공한 디자인을 발판 삼아 고향인 서산 운산면에서 사라져가는 옛문화 공간을 새롭게 현대버전으로 만들어 마을 주민들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신문화사업으로 방앗간을 리모델링하여 갤러리 카페를 만들고 쓰러져가는 우사는 주민들의 동아리방으로, 주인 없는 농가는 주민들이 운영하는 향토식당 등으로 리모델링하여 주민들이 현대적인 문화공간에서 현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창조교육을 함께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한기웅 교수는 지난 달 27일 춘천인형극제 이사장으로 추대 되어 "재단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국내 문화예술축제 중 상당한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도 활성화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이런 현실을 토대로 전공(디자인)을 적극 활용하여 한국 지식문화사업을 확장하고 디자인마케팅을 십분 활용하여 소비자(user)의 니즈(needs)를 파고드는 적극적인 수요마케팅을 전개해 국내시장은 물론 동남아의 한류마켓팅을 통해 주변의 관광문화사업과 적극적인 협업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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