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한류관광 활성화로 마포 미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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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한류관광 활성화로 마포 미래 연다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6.07.0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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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MBC 본사서‘제7차 마포관광조찬포럼’개최
한류 콘텐츠 연계한 마포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마포구가 30일 상암동 MBC 본사에서 ‘마포구 한류관광 성공적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7차 마포관광조찬포럼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30일 상암동 MBC 본사에서 ‘마포구 한류관광 성공적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7차 마포관광조찬포럼을 개최했다.

마포관광조찬포럼은 구가 민선6기 핵심사업으로 문화관광 활성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해부터 관광업계 전문가 및 종사자들과 한 자리에 모여 업계 동향을 공유하고 마포구 관광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2014년 5월 상암동에 들어선 MBC 내 M라운지에서 열렸으며, 박홍섭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마포관광포럼위원회(회장 최신녀), 숙박업계, 기념품판매업계, 관광콘텐츠업계, 지역협회 및 여행사업계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前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지낸 바 있는 씨앤바이오 이참 대표이사와 모두투어 인터내셔널 장유재 대표가 참석해 여행업계 동향 및 마포구 관광사업 진흥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날 포럼은 먼저 마포구 문화관광과 석지영 주무관이 ‘매력 넘치는 관광도시, 마포’라는 주제로 구 관광활성화 중점 추진 사업인 경의선 책거리, 양화진 뱃길탐방, 홍대문화예술 관광 특화거리 조성 등을 소개했다.

이어 MBC 자산개발국의 최윤희 부장이 발표자로 나서 ‘상암동 MBC 한류관광사업 현황 및 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최 부장은 MBC월드를 함께 소개하며 “MBC가 한류 체험과 관광의 대표적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한 다양한 미디어콘텐츠를 제공해 향후 미디어 수출상품으로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김상헌 MBC DMC페스티벌국 차장이 MBC 앞 상암문화광장 일대서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2016 DMC 페스티벌’ 사업을 브리핑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채지영 문화산업연구실 위원은 “마포구가 한류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한류관광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한류박물관 같은 집적된 공간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자유토론 시간에서 장유재 모두투어 인터내셔널 대표는 “현재 한국관광 여행 형태가 개별여행객이 단체여행객 수요를 앞서고 있으며 이를 반영한 한류 콘텐츠 인프라에 맞춘 프로그램 개발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참 前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한국관광공사 재임 시절 마포에서 거주했고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제도를 도입한 일”이라면서 “마포는 관광의 성공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한류를 초월한 개성있는 관광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산울림소극장의 임수진 극장장은 “케이팝이나 한류스타 위주의 한류관광과 홍대 권역에서 활동하는 관광거점들과의 연계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럼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MBC월드를 관람하고 자율네트워크 시간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등 마포구 관광업계 상생발전을 위한 신규 관광사업 도출을 위해 자리를 뜨지 않았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는 다양한 연예기획사와 방송사들이 밀집해 이를 활용한 한류 관광 마케팅이 중요해지고 있다. 오늘 나온 내용들을 검토해 마포관광 활성화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포럼을 통해 관내 관광업계와 상생발전을 위한 큰 물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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