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건희 회장 사망설’ 최초 유포자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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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건희 회장 사망설’ 최초 유포자 수사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6.07.0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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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혐의 적용…주가조작 등 혐의 집중조사 방침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경찰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사망설 유포사건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삼성전자가 해당 사건 수사를 의뢰하는 진정서를 제출해 서울지방경찰청은 1일 사망설 유포자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서울경찰청사이버 수사대가 직접 맡아 ‘찌라시(정보지)’ 등의 유포를 추적한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동원해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최초 유포자를 찾고, 검거 시 조사를 통해 주가조작 의도가 있었는지 알아낼 예정이다.

이번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사망설 최초 유포자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등 혐의가 적용된다. 만약 증권시장에 영향을 끼치려한 의도가 밝혀지면 주가조작 등 혐의가 추가될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이 회장 사망설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유포되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한동안 강보합세를 보였고, 삼성전자의 부인 후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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