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시장, 취임 2주년 ‘해뜨는 서산’ 미래를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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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시장, 취임 2주년 ‘해뜨는 서산’ 미래를 열겠다.
  • 민옥선 기자
  • 승인 2016.07.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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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을 맞아 이완섭 서산시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 1일 서산시청 중 회의실에서 취임2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꾸준히 노력하면 결국엔 성공한다는 초부득삼(初不得三)과 마음만 먹으면 어떠한 어려운 일이라도 이룰 수 있다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신념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한 2년이었다”는 이완섭 서산시장은 “한중 FTA발효 및 세계경제의 지속적 침체 등으로 불확실한 외부 요인도 있었지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서산의 미래를 위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던 2년이었다”고 자평했다.

‘해뜨는 서산’으로 순조롭게 항해중인 서산호의 선장인 이완섭 서산시장이 1일 취임 2주년을 맞는 가운데 그간 서산시민의 굵직한 숙원사업을 해결해 서산발전을 더욱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 중 가장 큰 성과로 서산 대산~당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다.

서산을 대중국무역의 전초기지로 육성과 국가석유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서산 대산공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지만 2005년, 2006년에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 시장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하기도 했으며 대통령과 국무총리, 관계중앙부처, 정당대표 등에게 친필건의문을 보내는 등 불굴의 의지로 노력한 결과 서산 대산~당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첫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최종통과 됐다.

이와 함께 서산비행장 민항개발이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됐으며 지난해에는 사전 타당성 용역 2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사통팔달 교통체계 기반이 구축돼 서산시가 환황해권 국제물류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서산시 발전의 대동맥이자 원동력인 서산 대산항의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서산 대산항은 작년에 전국 31개 무역항 중 6번째로 많은 화물을 처리했고 컨테이너 정기항로도 4개나 추가 개설된 9개다.

특히 컨테이너 물동량은 작년에 10만4천TEU를 넘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의 경우 작년대비 20%가 증가한 53,543TEU를 기록해 올해 말이면 11만TEU를 넘어서는 등 고공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서산 대산항과 중국 롱청시 룡얜항간 국제여객선이 내년에 취항하게 되면 서산 대산항은 명실공히 여객과 물류가 공존하는 국제물류허브항으로 도약하게 된다.

이 시장은 수도권 규제완화와 경기침체 속에서도 서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활을 걸고 지난해 35개 기업을 유치했고 올해 목표치인 20개사를 초과해 상반기에 벌써 24개의 기업을 서산시로 유치한 점이 이를 증명한다.

이와 함께 오토밸리, 인더스밸리,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산업단지의 96%에 달하는 평균 분양율과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 조성의 본격화도 지역경제 활성화의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교육부에 가칭 예천동 서남초등학교 신설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확정된 것도 이 시장이 발품행정으로 거둔 빼 놓을 수 없는 성과다.

지난 3월 공포된 통합브랜드는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서산의 이미지를 잘 담았다는 평가로‘2016 국가브랜드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산 방문 시 해미읍성에만 14,000명이 운집하고 전 세계가 주목한 가운데에서도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미사 등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며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전쟁참전 유공자에 전국 최고 지원액인 월 20만원씩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고 경로당 확충 및 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시민 복지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 시장은“앞으로 남은 기간을 서산이 환황해권의 중핵도시로 대도약하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기존사업을 내실 있게 마무리하고 미래 서산의 틀을 마련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 중에 가장 시급한 것은 석유화학 관련 법률과 제도 마련으로 꼽았다.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국가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산단이 아니라는 이유로 국가지원이 전무한 실정이며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지난해 4조원이 넘는 국세를 납부했지만 지방세는 274억원으로 0.61%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원 제도 마련을 위한 여수시와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정치인과도 협력하는 등 시의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이제 반환점을 막 돌았을 뿐 아직‘해뜨는 서산’으로 가야할 길이 멀다”며“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신발끈을 고쳐 매고 발로 뛰는 행정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 오늘보다 내일이 기다려지는 매력적인 서산을 만들겠다” 며 “17만4천여 서산시민들도 화합된 뜻과 저력을 모아 힘을 보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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