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케냐·나이지리아에 수출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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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케냐·나이지리아에 수출계약 체결
  • 김형규 기자
  • 승인 2016.06.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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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맥시크란 정’ 730만불 계약...아프리카 진출 박차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보령제약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알렸다.

보령제약은 케냐 대한제약, 나이지리아 뉴에이스 메딕스와 각각 페니실린계 항생제인 맥시크란 정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5년간 총 730만불의 계약으로 대한제약과 뉴에이스 메딕스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현지 제약사로 최근 유통망을 넓히며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 이후 이뤄진 계약이다. 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최성원 보령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는 현재 에이즈에 의한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고 감염, 말라리아, 설사병 등으로 항생제의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며 “최근 아프리카가 새로운 파머징마켓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수출 다변화를 통해 이곳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프리카 의료시장은 최근 의료접근이 확대되면서 제네릭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한국산 의약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프리카 제약시장은 2012년 180억달러 규모였으며 연평균 10.6%의 성장세를 보여 오는 20202년에는 45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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