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10월까지 모기퇴치 야간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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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10월까지 모기퇴치 야간 방역
  • 송훈희 기자
  • 승인 2016.06.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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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송훈희 기자] 군포시가 여름철 대표 해충인 모기와 전쟁을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5월 말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야간 방역(연무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야간 방역은 모기의 활동이 뜸해지는 10월까지 지속한다.

또 방역소독 집중관리지역 5개소에 ‘모기 트랩’을 설치해 감염병 매개 모기 분포와 밀도 조사를 시행, 해충의 방제 방법과 방향을 설정함으로써 전략적․효율적으로 모기 방제를 추진한다고 시는 밝혔다.

방역활동 외에 모기로부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사업도 이뤄지고 있다. 우선 시는 여가활동 시민 왕래가 잦아 소독이 어려운 신기천과 반월호수 주변에 설치한 ‘해충유인살충기’ 86대를 4월부터 가동 중이다.

등산하는 시민들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기피제함’ 8대를 수리산 등산로 입구 등에 설치, 등산객들이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시는 4개 방역 기동반을 가동해 사계절 맞춤형 친환경 방역소독을 연중 실시한다. 특히 주택 밀집지역인 금정동, 당동, 산본동의 정화조 등에 유충구제 작업을 연중 실시해 모기의 서식처를 줄이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 때문에 모기 방역의 중요성이 크다고 판단, 모기의 개체 수 감소 등 안전한 보건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각 가정에서는 모기의 발생지인 폐타이어, 유리병 등 물 고인 곳을 제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보건소 주관으로 ‘방역소독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해 모기 유충 서식지 등 위해 해충 발생 장소를 발견한 시민은 전화(031-390-8974)로 제보나 방역 요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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