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여름철 물놀이장 5곳 가동
상태바
영등포구, 여름철 물놀이장 5곳 가동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6.06.30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림3동 원지어린이공원 265㎡ 규모 물놀이장 새로 조성
7~8월 두 달간 …방학기간은 매일 운영, 편의시설 갖춰
영등포구가 7월부터 8월말까지 두 달간 물놀이장 5곳을 운영한다. 사진은 문래동 목화 마을마당 물놀이장.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7월부터 물놀이장 다섯 곳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원지어린이공원(대림3동) △영등포공원(영등포동) △목화마을마당(문래동) △꽃섬길 마을마당(신길5동) △신우어린이공원(대림3동)에서 만날 수 있다.

원지어린이공원(도림로47길 28) 내 물놀이장은 이번에 새로 만든 곳으로 7월 6일 개장한다.

구는 총 3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65㎡ 규모에 조합놀이대 1개와 기린 벤치, 워터샤워, 악어놀이기구 등 체험 위주의 물놀이 시설을 조성했다. 5개 물놀이장 중에서는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바닥은 미끄럼 방지 기능을 더한 탄성포장으로 마감했고, 물놀이장에 사용되는 물은 소독처리와 용수 교체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또한 그늘에서 잠시 쉴 수 있도록 캐노피 천막과 야외 파라솔도 마련하고, 탈의실인 몽골텐트까지 설치해 물놀이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안전관리 요원도 상시 배치하며, 기계 및 전기 장치는 수시로 점검해 안전사고에도 대비한다.

한편 나머지 4곳의 물놀이장에도 코끼리물총, 야자수버켓, 워터터널 등 각종 물놀이 시설과 편의시설이 마련,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4곳의 물놀이장과 원지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은 7월과 8월 두 달간 운영된다.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방학기간(7월 23~8월 23일)에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열며, 이 기간 외에는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가동한다.

단, 비가 올 경우에는 물놀이장을 가동하지 않으며, 에너지 위기 경보단계에 따라 에너지 절감이 긴급하게 필요한 상황에서는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물놀이장은 여름에는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피서지로, 봄․가을에는 물을 빼고 어린이 놀이터와 쉼터로 변신해 휴식공간이 된다.”며 “올 여름엔 워터파크 대신 우리동네 무료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식혀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