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출시 1년만에 가입자 1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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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출시 1년만에 가입자 1100만명 돌파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6.06.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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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결제건수 1억8천만건…‘네이버페이 체크카드’ 월평균 22건 결제
네이버가 스몰 비즈니스 사업자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네이버페이’의 정식 출시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수치들을 공개했다. 사진=네이버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네이버는 스몰 비즈니스 사업자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네이버페이’의 정식 출시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수치들을 29일 공개했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아이디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결제, 포인트 통합 적립, 송금까지 가능한 서비스로, 지난해 6월 25일 정식 출시됐다. 가맹점에게는 매출 성장을, 이용자에게는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며 높은 사용성을 보여주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1년간 한 번이라도 사용한 회원수가 1100만명에 달한다. 누적 결제 건수는 1억8000만건으로, 이용자는 평균 16.4번을 네이버페이를 통해 결제했다.

한 달에 2번 이상 결제를 진행한 중복 이용자의 결제 건수는 89.3%, 월 3회 이상 결제하는 충성도 높은 이용자도 전체의 34%(지난달 기준)를 기록해 서비스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를 적용한 가맹점의 경우도 큰 폭으로 늘어 정식 출시 시점 5만개 수준이던 가맹점은 지난해 말 7만개를 넘어선데 이어, 1년만에 9만2000개를 돌파했다.

대부분 월 거래액 3000만원 미만 매장으로, 네이버페이는 높은 편의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중·소 규모 가맹점의 대표 결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네이버가 가맹점 263개를 랜덤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가맹점의 전체 매출 증가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아이디 로그인 기능으로 인한 고객 이탈 감소(36%), 네이버 브랜드로 인한 쇼핑몰 신뢰도 상승(34%), 포인트 등으로 인한 홍보·마케팅 효과(19%) 등의 장점으로 인해 네이버페이가 총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대답한 가맹점이 전체의 86.5%였다. 이들은 대략 1.4배 이상의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대답했다.

수수료 등 네이버페이의 정책에 만족한다는 사업자는 82%, 연동이 간편하다고 답한 사업자는 79%, 네이버페이는 보안과 기술적 품질이 뛰어나다고 답한 사업자는 78%에 달해, 서비스 정책, 적용의 간편성, 보안과 기술력 순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페이는 가맹점 어디에서나 네이버 아이디로 간편하게 구매하고,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혜택 통합 관리, 주문·배송·반품 현황 등을 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 중소 규모 가맹점을 중심으로 구매 전환율을 높여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이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쌓을 수 있는 네이버페이 체크카드의 누적 발급자수는 2달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체크카드 이용자의 월평균 결제 건수도 출시 두달만에 22건으로 ‘금융소비자 표본’의 일반 체크카드 월 결제 건수 12.4회보다 훨씬 높았다. 전체 결제금액도 한달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다시 중소형 사업장에 사용되는 선순환 구조로, 이들 사업장에게는 별도 마케팅 비용 없이도 이용자에게 꾸준한 혜택을 돌려주는 효과가 있었다.

한편, 네이버페이의 1년간 누적 거래액은 약 2조5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이번달 월 거래액은 3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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