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이는 존재감 ‘제네시스 G80 스포츠’···출시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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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이는 존재감 ‘제네시스 G80 스포츠’···출시 기대감 ‘UP’
  • 김백선 기자
  • 승인 2016.06.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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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분기 출시 예정···BMW 5시리즈·벤츠 E 클래스와 경쟁
지난 2일 ‘2016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제네시스 ‘G80 스포츠’. 사진=매일일보

[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 번째 모델인 'G80'이 사전계약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4분기 출시될 ‘G80 스포츠’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G80 스포츠’에 대해 공개된 내용은 외관과 일부 주요성능에 불과하다. 하지만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에선 호평과 함께 연일 기대에 찬 반응을 보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2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6 부산 국제모터쇼’ 언론공개 행사를 통해 대형 럭셔리 세단 ‘G80’와 함께 ‘G80 스포츠’를 세계 최초로 공개 했다.

이날의 스포트라이트는 당연하게 ‘G80’에 쏠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당시 레드 컬러를 입은 ‘G80 스포츠’가 함께 공개되자 많은 관람객들과 취재진들의 시선은 순간 어느 곳을 향해야 할지 모를 정도였다.

 

공개된 G80 스포츠의 전면부는 메쉬 타입(그물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후면부의 듀얼 트윈팁 머플러를 통해 보다 세련되고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측면부의 유리를 감싸는 몰딩 부위와 하단 가니쉬에 무광 크롬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고, 앞범퍼 양쪽에 에어커튼을 적용함으로써 공력 성능을 개선하는 동시에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루크 동커볼케 전무는 “G80는 기존 모델의 성공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완벽한 비례와 정교한 디테일로 고급감을 극대화하며 한 차원 더 진일보한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면 “G80 스포츠는 여기에 보다 과감하고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해 럭셔리 스포츠 세단의 이미지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외관과 함께 공개된 G80 스포츠의 주요성능은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람다 3.3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kgf·m의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트윈 터보 시스템이 탑재돼 저·중·속 구간에서부터 최대토크가 발휘되도록 함으로써 실제 주행시 5000cc급 엔진 수준의 부족함 없는 가속감을 구현하면서 연비 효율성까지 높였다.

이외에도 △엔진 성능에 부합하도록 향상된 제동성능 △몸 전체를 감싸줘 지지력을 향상시켜주는 스포츠 시트 △3스포크 디자인에 직경을 축소하고 그립감을 개선한 전용 스티어링 휠 △운전자가 선택 가능하도록 주행 모드별로 차별화된 엔진음 등을 통해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올 4분기 G80 스포츠를 라인업에 추가하면 G80과 함께 미드 럭셔리차급 부분에서 BMW 5시리즈, 벤츠 E 클래스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출시 예정일은 그랜저(IG)가 공개되는 10~11월을 피해 12월 중 선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EQ900 △G80·스포츠에 이어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중형 럭셔리 세단 G70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중형 럭셔리 SUV 등 4종의 차량을 추가, 2020년 총 6종의 제네시스 라인업이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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