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문화 더한 ‘스테이케이션’ 상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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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문화 더한 ‘스테이케이션’ 상품 선보여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6.06.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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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내 문화예술 공연으로 휴가 보내기
롯데호텔서울 실내수영장. 사진=롯데호텔 제공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여름휴가를 먼 곳으로 떠나지 않고 집이나 집근처에서 휴가를 보내는 ‘스테이케이션족’을 대상으로 호텔업계가 문화예술 전시 및 공연을 결합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더플라자호텔은 호텔 내부의 휴식은 물론 호텔 외부에서 즐기는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아트형 패키지를 다음달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퍼펙트 겟어웨이 패키지는 호텔 1박과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진행하는 전시회 ‘이중섭, 백년의 신화전’ 티켓을 제공한다.

더플라자호텔의 여름 패키지 시즌 2는 커플·패밀리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먼저 커플타입은 사바나 드라이 2병을 제공하며 패밀리타입은 더플라자의 시그니처 욕실 상품인 어린이용 목욕가운과 욕실용 슬리퍼, 정글 키즈 목욕용품 3종 세트를 제공한다.

신라스테이는 스테이케이션족을 위해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릴렉싱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에 제공되는 문화예술 전시는 예술에 전당에서 열리는 ‘앤서니 브라운 전’이다. 앤서니 브라운 전은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세계적 유명 작가가 직접 엄선한 200여점의 원화와 아직 시판되지 않은 새로운 그림책, 영상과 움직이는 조형물, 체험관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릴렉싱 서머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스탠다드 객실 1박, 2인 조식, 앤서니 브라운 전 티켓 2매, 립 트리트먼트, 신라스테이 베어 등이 제공되며 역삼·서대문·마포·광화문·구로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잠실 롯데호텔월드는 뮤지컬 스위니 토드와 연계한 패키지 2종을 선보인다.

뮤지컬 스위니 토드는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음악과 한국 뮤지컬계 최고의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조승우, 양준모, 옥주현, 전미도 주연의 2016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는 작품이다.

롯데호텔월드 바로 옆의 샤롯데 시어터에서 공연돼 호텔에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러빗 패키지와 토드 패키지, 뷔페레스토랑이나 중식레스토랑과 연계한 스위니 토드 다이닝 패키지 등에서 선택 가능하다.

롯데호텔서울은 디뮤지엄X대림미술관 통합 입장권 2매가 포함된 미드서머나잇 패키지를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선보인다.

디뮤지엄X대림미술관 통합 입장권으로는 대림미술관의 ‘컬러 유어 라이프 전’과 디뮤지엄의 ‘헤더윅 스튜디오 전’을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며 커피 교환권도 포함돼 있다.

수영장, 사우나, 휘트니스 1회 이용권, 조식 뷔페 2인 등이 포함되며 패키지에 따라 스파클링 와인 1병, 롯데시네마 관람권 2매 등이 추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호텔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패키지의 경우 약 90% 이상 예약이 완료되는 등 국내에서 휴가를 즐기고 싶어 하는 고객도 늘어나고 있다”며 “근거리 여행을 선호하고 도심 내에서 휴식을 원하는 스테이케이션족을 위해 호텔업계는 성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패키지를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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