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중간배당 시즌…34개사 실시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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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중간배당 시즌…34개사 실시예정
  • 송현섭 기자
  • 승인 2016.06.2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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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곳·코스닥 12곳 작년보다 4개사 줄어들어

[매일일보 송현섭 기자] 올해 중간배당 시즌이 돌아오면서 지난해보다 4개사가 줄어든 34개사가 중간배당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법인 22개사와 코스닥 12개사 등 모두 34개사가 올해 중간배당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공시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중간배당을 실시한 상장사가 코스피 25곳, 코스닥 15곳으로 40개사였던 것에 비해 4개사가 줄었지만 기업들의 배당규모가 커지고 있어 배당시즌을 맞는 주주들의 기대가 크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삼성전자와 현대차·포스코·SK텔레콤을 비롯해 SK와 에쓰오일 등이 올해 6월30일 기준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들 중간배당을 예고한 상장사들 가운데 삼성전자와 에쓰오일은 지난해에도 중간배당을 했던 만큼 올해 배당규모가 얼마나 늘어날 것인지 주목된다.

코스닥시장에선 제이브이엠과 씨엠에스에듀·청담러닝·리드코프 등이 중간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며, 정부의 배당 장려정책에 따라 상장법인들의 중간배당 총액 역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코스피 상장사는 2014년 중간배당에서 4315억원을 주주들에게 지급했고 지난해에는 1조442억원까지 대거 확대됐다.

회사별로는 현대차가 2687억원으로 가장 많은 중간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우리은행이 뒤를 이어 1683억원에 달하는 중간배당을 지난해 실시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들도 2014년 149억원에서 지난해 205억원으로 해가 지날수록 주주들의 권익 증대차원에서 중간배당 규모를 크게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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