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좋다] 후지필름, 시각장애인 사진교실 공식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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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좋다] 후지필름, 시각장애인 사진교실 공식 후원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6.06.27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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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사진 교실 및 전시회 ‘2016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공식 후원한다. 사진=피알브릿지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사진 교실 및 전시회 ‘2016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공식 후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후지필름은 올해 한국법인 출범 및 X시리즈 출시 5주년을 맞아 ‘인생에 찍는 즐거움을’이란 X시리즈 카메라 브랜드 철학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후원하게 됐다.

이번에 10주년을 맞이한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상명대학교 영상·미디어연구소 주관, 마음으로보는세상 주최,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후원으로 진행되며, 후지필름은 지난 2014년부터 공식 후원사로 활동해 왔다. 올해 출범식은 대학로에 위치한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에서 열렸다.

10명의 시각장애인이 활동하는 모든 과정에는 상명대 사진영상미디어학과 학생 10명이 일대일 멘토로 참여한다. 후지필름은 미러리스 카메라 X-A2를 촬영 카메라로 후원하며, 출사 진행시 일일 멘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각장애인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카메라를 다루는 법, 사진이론, 사진찍는 기술 등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낮은 시선, 나 자신, 빛, 가족 등 10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그들이 느끼는 다양한 시선을 사진에 담아내는 작업을 하게 된다.

올 12월 말에는 최종사진 선발과정을 거쳐 작품 전시회도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10주년 특별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훈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부사장은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사진 촬영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사진을 통해 자아를 표현하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교감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사진’으로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에 후지필름이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할 후지필름 X-A2는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도 사용하기 쉽도록 자동장면인식 기능인 SR 오토플러스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다.

92만 화소 3인치 틸트 액정을 탑재해 시각장애인들이 여러 각도에서 촬영을 편리하게 시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고화질, 고성능을 자랑하면서도 약 300g(배터리, 메모리카드 제외)의 작고 가벼운 무게로 시각장애인들이 손에 들고 작품 촬영을 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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