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국내 최초 중국 내 원화 청산은행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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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국내 최초 중국 내 원화 청산은행 개설
  • 이경민 기자
  • 승인 2016.06.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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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은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 웨스틴호텔에서 '중국 내 원화청산은행 출범' 행사를 갖고 국내 최초로 중국에서 원화 청산결제업무를 개시했다고 26일 전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광구 우리은행장, 김민호 한국은행 부총재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첸 위루(Chen Yulu)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사진=KEB하나은행 제공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KEB하나은행이 지난 24일 중국 북경 웨스틴호텔에서 ‘중국 내 원화청산은행 출범’ 행사를 갖고, 국내 최초로 중국에서 원화 청산결제업무를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KEB하나은행은 중국 내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에서 시장참여자들이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원화의 청산결제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지난 4월 우리은행과 함께 중국 내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의 원화 청산은행에 선정된 KEB하나은행은 국내 최고의 외환결제시스템을 활용, 중국 외환시장에서  원화유동성 공급과 다양한 원화투자상품 개발 등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원화 국제화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한 국내 최고의 외국환 및 무역결제은행으로서의 입지를 이번 원화 청산결제업무에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함영주 행장은 “이번 중국 내 원화 청산은행 개설은 KEB하나은행과 중국 현지법인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손님들에게도 보다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중 양국의 은행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상호협력을 증진시켜 한중 교역량 증대 및 손님들의 금융거래가 한층 편리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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