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교직원전용 연금으로 틈새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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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교직원전용 연금으로 틈새시장 공략
  • 송현섭 기자
  • 승인 2016.06.26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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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연금 지급액 줄어든 만큼 불안한 노후 보장성 높여
한화생명은 지난 1일 교직원 전용 연금보험인 ‘한화생명 사랑플러스 교직원연금보험’을 출시, 줄어든 공공연금으로 불안한 교직원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제공>

[매일일보 송현섭 기자] 최근 공적연금 개혁으로 연금 수령액이 줄어든 대신 늘어나는 노후부담에 대비한 보험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1일 교직원 전용 연금보험인 ‘한화생명 사랑플러스 교직원연금보험’을 출시, 줄어든 공공연금으로 불안한 교직원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한화생명 사랑플러스 교직원연금보험은 퇴직시점에서 공적연금 지급개시까지 소득이 단절되는 기간 비율을 조정, 교직원의 생활주기에 맞춰 연금을 집중 보장받도록 설계한 특화 상품이다.

가입고객은 1년 단위 연금 집중기간과 10%에서 100%까지 연금 조정비율을 선택할 수 있어, 소득 공백기간 연금 수령액을 높이고 공적연금 지급시기에 맞춰 연금액을 낮출 수 있다.

또한 중간 저축 만기도래 등으로 여유자금이 있다면 기본 보험료 총액의 2배까지 추가 납입이 가능하고, 일시납의 중도 가입 역시 허용돼 여유자금 운영에도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망보험금이 없는 만큼 유병자라도 가입할 수 있고 계약일부터 3년이 지난 때부터 가입자가 육아휴직을 할 경우엔 최대 3년의 납입 유예기간이 부여된다.

아울러 이 상품은 연금보험이지만 보험료 할인혜택이 부여돼 단체할인 1%에 매월 보험료가 30만원 이상이면 초과 보험료의 0.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물론 납입 보험료가 많을수록 할인혜택이 늘어나는데 월 200만원 이상 고액상품 가입 시 기준인 200만원을 넘는 보험료의 2.0%에 월 2만7000원씩의 추가로 할인도 받게 된다.

계약 장기유지에 따른 보너스 혜택도 있는데 10년간 납입한 기본 보험료 총액의 2.0%와 이후 매년 0.3%씩 적립, 지급개시 시점에 최대 6%로 모두 8%의 장기 계약유지 혜택이 부여된다.

이 상품은 또 중대질병(CI: Critical illness) 진단시 보험료 납입 면제특약을 탑재해 암과 뇌출혈·급성심근경색이나 말기신부전·폐질환·간질환 및 장기간병상태(LTC : Long Term Care) 등 7대 질병 진단 또는 80% 이상의 고도장해 시 보험료를 회사가 대신 납부해준다.

또한 이 상품은 대부분 단체 실손보험에 가입된 교직원들을 위해 연금 지급개시 이후 실손보장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중대질병(CI) 또는 치매 등 LCT가 되면 치료비나 간병비로 연금보험을 활용토록 연금전환특약 역시 돋보이는데, 이는 연금액의 2배를 최장 10년간 지급하는 특약이다.

특약 보험료는 별도로 부가되지 않으며 전환을 희망하는 경우 지급이 개시되기 전 CI와 LTC 중 원하는 보장을 택하면 되는데, 복수 신청도 가능하지만 연금전환을 신청한 뒤 CI와 LTC가 발생하지 않으면 일반연금만 선택한데 비해 지급받는 액수가 줄어든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최성균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한화생명 사랑플러스 교직원연금은 교직원들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평생통장”이라며 “적금 만기로 받은 목돈을 운영하거나 은퇴 이후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원하는 교직원들에게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생명 사랑플러스 교직원연금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73세까지로 연금지급 개시연령은 45세에서 80세로 설정되며 최저 보험료는 월 10만원, 5년납은 3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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