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브렉시트로 수출경쟁력 약화 우려”
상태바
중기중앙회 “브렉시트로 수출경쟁력 약화 우려”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6.06.24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으로 국내 수출경쟁력 약화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실물경기 위축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영국의 EU 탈퇴로 영국과 교역할 때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받았던 특혜 관세가 없어질 것”이라며 “우리 수출품의 대(對)영국 가격 경쟁력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따라서 중기중앙회는 영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았던 미국, 중국, 대만 등과 경합하는 국내 운송기계부품, 섬유업계 등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계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영국과 조속히 FTA를 체결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우리 정부는 영국의 EU 탈퇴협상 유예기간이 주어지는 2년 내에 영국과 새로운 무역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며 “브렉시트를 계기로 다른 EU 회원국의 도미노 탈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 중소기업들도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신시장 개척 등 자구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