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BGF리테일이 지난 14일 ‘BGF 사랑의 소리 기금’으로 스무 번째 청각 장애 어린이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BGF 사랑의 소리 기금을 통해 인공와우 수술을 받게 된 어린이 김군(9)은 7살 무렵 난청을 처음 발견해 8살부터 양쪽 귀 모두 보청기를 착용해야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돌발성 난청으로 병세가 더욱 악화되면서 보청기를 착용해도 전혀 듣지 못하게 됐다.
매년 1600명의 신생아가 난청을 가지고 태어나며 청각장애는 수술이 늦어질수록 재활에 소요되는 시간이 배로 늘어나 조기에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형편이 어려워 수술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BGF리테일은 이러한 상황에 놓인 청각장애 아동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연을 맺고 사랑과 희망의 소리를 전하고 있다.
BGF 사랑의 소리 기금은 BGF리테일 임직원 1800여명이 매월 급여 중 일부를 기부한 금액과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회사가 지원해 마련된다.
한편 BGF리테일은 이 캠페인을 통해 지난 6년간 모은 2억여원의 기금을 사랑의 달팽이와 함께 청각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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