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좋다] 서울바이오시스, 육군본부에 모기퇴치기 1천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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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좋다] 서울바이오시스, 육군본부에 모기퇴치기 1천대 기증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6.06.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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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왼쪽) 서울바이오시스 대표이사와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이 10일 육군회관에서 열린 모기퇴치기 ‘모스클린’ 기증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울바이오시스 제공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서울바이오시스는 10일 육군회관에서 모스클린 1000대를 육군본부에 전달하는 기증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모스클린은 서울바이오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외선 LED응용기술인 바이오레즈가 적용된 모기퇴치기이다.

뛰어난 안정성을 갖추고 소음도 일반 선풍기보다 적은 28데시벨 수준이기 때문에 실외는 물론 장병들의 숙소 내에도 설치가 가능한 제품이다.

자외선 LED로 모기를 유인하는 이 제품은 미국 플로리다 대학 콜러 교수와 국내 고신대학교 이동규 교수 등 세계적인 모기 권위자들로부터 탁월한 성능을 이미 인정받았다.

실험 결과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숲모기의 경우 최대 13배, 말라리아를 옮기는 얼룩날개모기류의 경우 최대 9배 모기유인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모스클린을 기증하게 됐다”면서 “모기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어 장병들의 사기가 진작되고 전투력이 향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나아가 전세계 모기 퇴치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모기가 자외선에 유인된다는 사실이 흥미롭고 이렇게 뛰어난 성능의 제품을 기증해 주신데 대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국군장병들에게 귀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서울바이오시스 대표이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잠시 잊고 있었던 호국영령과 귀한 자식을 잃고 평생 가슴 사무치는 애절함과 슬픔을 안고 살아간 부모님을 떠올리면 눈앞이 흐려진다”며 “자식을 군에 보내고 늘 걱정하는 부모의 애타는 마음을 담아 모스클린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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