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충청·국민의당 광주…민심행보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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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충청·국민의당 광주…민심행보 이어가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6.06.0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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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문재인 충북行, 국민의당 ‘임~행진곡’ 기념곡 法 제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3당 간 원 구성 협상 재개해서 7일에 정상적으로 20대 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일 각각 충청과 광주 민심행보를 이어갔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나란히 충북지역을 방문한다. 김 대표는 1일 오후 충북지역을 찾아 주요 당직자 워크숍에 참석해 경제관련 특강에 나선다. 아울러 총선 출마자들과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도당 워크숍에는 도종환 충북도당 위원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변재일 정책위의장과 오제세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을 비롯한 핵심 당직자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도 이날 충북 청주를 찾아 충청 민심 행보에 나선다.

오전에는 청주교구 장봉훈 주교와 만난 뒤 오후에는 지역 인사들과 만나 충청 지역 민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충청 대망론’에 맞선 충청권 챙기기라는 시각이 나오는 가운데 문 전 대표 측은 “이번 청주 방문은 반 총장의 방한과 관계없이 지역 민심을 듣기 위해 오래 전에 잡힌 일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당은 지난 5.18 광주 민주화 기념일 당시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과 관련해 이날 기념식 지정곡 법안을 제출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지정을 위한 법안을 현재 발의해 오늘 중으로 국회 사무처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야권은 지난달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참석자가 다 같이 함께하는 ‘제창’을 청와대에 요구했으나 보훈처는 이를 거부하고 합창으로 대체했다. 이에 야권은 20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면 ‘임~행진곡’을 기념식 지정곡으로 하는 법안을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지난 5.18 기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가 방침을 고집한 박승춘 보훈처장에 대해 “호국 보훈 의식을 함양하는 최우선의 길은 박승춘 보훈처장의 사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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