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테크노, 안드로이드OS 기반 ‘순번 발권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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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테크노, 안드로이드OS 기반 ‘순번 발권기’ 출시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6.05.3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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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테크노가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순번 발권기 ‘AQ-800’을 출시했다. 사진=보도진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신도테크노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 기반의 순번 발권기 ‘AQ-800’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존의 윈도우 기반 순번기의 경우 윈도우 OS 탑재를 위한 OS 비용을 별도로 부담해야 하지만, 안드로이드 OS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OS 비용만큼의 제품단가를 낮춰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

또 윈도우 버전업 및 구버전의 단종 등의 이슈로 인해 구형 모델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부분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블루투스 등 무선관련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안드로이드의 특성상 무선환경에 더 잘 대응할 수 있고, 무선관련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별도의 하드웨어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 등 고객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특히 번호표를 받고 그 자리를 벗어날 경우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인 비콘을 이용한 모바일 발권 앱을 통해 호출 전 사전 알림과 호출을 제공한다.

순번 발권기 ‘AQ-800’은 지난달 서울 서초동 신도테크노 본사 사옥에서 출하식을 통해 선보여졌으며, 연초부터 예약을 받아 놓은 선주문 물량부터 순차적으로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이번달에는 전국 순회 전시회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 업체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신도테크노는 지난 1989년에 창립한 사무기기 전문회사로서, 고객순번대기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 줄서기 문화를 바꿨다.

국내 순번대기 시장의 70%를 점유하며 하나은행, 우리은행, 올레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삼성생명 등 다수 기업 및 금융기관의 업무효율성 제고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순번대기시스템 외에도 문서세단기, 인쇄기 등 문서 솔루션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무기기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2012년 일본 우정국에 순번기를 납품하는 업체로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글로벌 시장의 수요에 맞춰 영어, 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는 기기 개발도 완료했다.

현재는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두바이에서 열리는 금융기기 전시회에 참여를 확정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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