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하림 새둥지 1년…‘나홀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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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하림 새둥지 1년…‘나홀로 성장’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6.05.30 12:2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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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황 위기 불구 홀로 영업이익 내며 승승장구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지난해 하림그룹에 매각 된 팬오션이 해운업계의 위기 속에서도 홀로 순항하고 있다.

국내 대형 해운사들이 불황을 견디다 못해 생존 자체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서, 팬오션 홀로 꾸준히 안정적인 실적을 내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

30일 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은 지난해 6월 1조79억원에 하림그룹에 인수됐다. 당시 업계에서는 해운 시황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점을 미뤄 팬오션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보는 시각이 많았지만, 1년이 흐른 현재 팬오션은 영업이익 2000억원대의 건실한 해운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팬오션은 매출 1조7606억원, 영업이익 2298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도와 비교하면 매출은 13.22%, 영업이익은 7.07%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올해 1분기 들어서도 팬오션은 39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각각 1155억원, 163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실적 선방이다.

재무구조도 상당히 안정적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팬오션의 부채비율은 77% 가량으로 견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더욱이 현재 해운업계가 정부의 주도 하에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실시하며 일부 업체는 법정관리로 내몰릴 위기에 처한 상황이지만, 팬오션은 이미 지난해 법정관리를 성공적으로 졸업하며 대내외 적으로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팬오션의 성장비결을 장기운송계약에서 찾고 있다. 팬오션의 장기운송계약은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안정적인 수익기반으로 이어져 현재의 해운업계 저시황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팬오션 측은 “기존 대형 화주와의 장기운송계약 유지 및 신규 계약 유치 등 대형 화주 이탈 방지 노력으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지켰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팬오션은 국내 민간분야에 가장 큰 규모를 갖고 있는 하림그룹의 곡물 수요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곡물유통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미국 현지법인인 팬오션 아메리카가 미 농무성(USDA)으로부터 곡물수출허가를 취득하고, 국내 외 사료업체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곡물유통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초에는 곡물유통사업 개시 이후 첫 물량으로 국내 사료업체에서 공동 구매한 남미산 옥수수 7만1500톤을 직접 구매·운송해 인천항에 하역한 바 있다.

팬오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매년 사료곡물 1000만t을 포함해 약 1500만t의 곡물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지만, 2014년 기준 곡물자급률은 24%다. 대부분의 곡물유통을 외국기업에 의존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팬오션이 계획대로 곡물유통분야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하게 될 경우 안정적 성장을 위한 장기적인 캐시카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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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 2016-06-03 15:09:41
닭고기 가공업체인 하림은 지난해 팬오션(옛 STX팬오션)을 4조2000억원에 인수하면서 4조7000억원이었던 자산이 9조9000억원으로 늘었다....-매일일보산업부장
[ 4.2 더하기 4.7은 =8.9 ]

30일 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은 지난해 6월 1조79억원에 하림그룹에 인수됐다.-이한듬기자

기자들 팩트 확인 안합니까...? 수준이 참...ㅉ

와사비 2016-06-03 10:39:18
팬오션이 운항하는 선박 종류는...?
타 선사와 곡물운송시장 점유비율은...?
벌크선 톤당 곡물 평균운임은...?

곡물작황에 따른 운임 상승,하락 예측은...?
하림 출자 1조원 남짓 자금 출처는...?
타 선사는 주로 풀컨선 이거나 로로선인데 단순비교 하셨는지요...?

현대,한진의 법정관리 위기에 대한 배경, 즉 정부의 입김여부...?
곡물메이저와 팬오션 아메리카 지분은 구조는...?

그리고 현대, 한진 회생전망이나 방법은 없을지
심층 보도해 주시면 독자 입장에서 참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