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이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고급 중화요리를 자체 브랜드(PL) 간편 가정식으로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는 유산슬, 해물누룽지탕, 깐풍기를 비롯해 짬뽕, 짜장, 백짬뽕 등 총 6가지 상품을 ‘피코크 반점’이라는 자체 브랜드(PL)로 선보인다. 이 중 유산슬과 해물누룽지탕이 간편가정식으로 출시되는 것은 업계 최초다.
이마트는 하반기에 칠리새우, 크림새우, 난자완스, 멘보샤 등 고급 중화요리는 물론 짬뽕밥, 잡채밥 등 식사 부분도 추가로 ‘피코크 반점’ 메뉴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상품 개발에는 조선호텔 중식 레스토랑 출신 쉐프가 피코크 반점의 전반적인 레시피를 총괄했다.
이마트는 이번 상품 개발에 대해 간편 중화요리 식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이마트에서 지난 4월까지 짜장라면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2.9% 증가했고 짬뽕라면도 같은 기간 411.9% 급증했다.
이마트가 지난 4월까지 피코크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도 ‘피코크 초마짬뽕’이 전체 매출액 3위를 차지하는 등 가정간편식에서도 중화요리가 주요 인기 상품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