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1차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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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1차 접수
  • 위정성 기자
  • 승인 2016.05.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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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가가 청자를 제작하고 있다.

[매일일보 위정성 기자] 전남 강진군이 주관하는 제16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1차 접수기간이 다가오면서 청자의 본고장인 강진을 비롯한 전국의 많은 도예가들이 분주하다.

30일 군에 따르면 1년에 단 한번, 갈고닦은 기예를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대상의 영광을 거머쥘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 청자공모전은 오는 6월 1일부터 1차 접수가 시작된다.

전통적으로 청자 공모전은 비색과 다채로운 문양을 기반으로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을 표현해야하기 때문에 숙련된 도예가의 작품이 주를 이루었지만 올해부터는 생활자기를 비롯한 다양한 장신구와 소품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총 상금 2700만원과 문화체육부장관상을 비롯한 다수 상이 수여되는 이번 청자공모전은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이끌어 나갈 젊은 도예가들의 도전을 기다린다. 천년 전 천하제일 비색청자를 완성한 도공들의 혼이 깃든 이곳 강진에서 최고의 청자장인을 가리기 위한 진검승부의 시작이다.

강신장 고려청자박물관장은“16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은 우리나라의 도자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들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특히 입상한 작품들은 협의를 통해 상품화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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