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北, 어려움 견딜수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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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北, 어려움 견딜수 없는 상황”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6.05.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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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벌이 근로자 집단 이탈 들며 “국제사회, 北 변화 촉구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후(현지시간) 아프리카 순방 두 번째 나라인 우간다에 도착, 수도 캄팔라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신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일 북한의 아프리카 거점국인 우간다에서 “여러나라에 외화벌이로 가 있는 북한 근로자들이 자꾸 이탈을 해가면서 어려움을 도저히 더 견딜 수 없는 그런 상황으로 우리가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우간다 캄팔라 시내에서 동포 대표들을 만나 지난 4월 중국의 북한식당 종업원들의 집단탈출 사건을 거론하며 이같이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북한의) 민생이 너무 어렵다 보니까 지난번에 중국에서도 13명이 가족도 아닌데 하나가 되어 한꺼번에 탈북을 했다”며 “(북한에) 달러가 들어가면 그것이 주민 민생을 위해 쓰이기 보다는 핵개발에 자꾸 쓰이니까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며 북한의 변화를 촉구하는데 많은 나라들이 동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박 대통령은 북한의 변화를 위해 더 강력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를 내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더 변화를 촉구함으로써 핵을 포기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살 수 있는 길은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촉구에 귀를 기울이면서 진정한 변화의 길로 나오는 것 밖에 없다"며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통일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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