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청소년 술․담배 불법판매금지 합동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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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청소년 술․담배 불법판매금지 합동단속
  • 이민서 기자
  • 승인 2016.05.2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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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해 30일 강남역 9번 출구 일대 편의점, 주점, 노래방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대상 술․담배 불법판매금지 합동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강남교육지원청, 서초경찰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함께 벌이는 이번 합동 지도‧단속에서는“아이들 앞에 당당한 가게가 되어주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편의점, 주점, 노래방 등을 대상으로 술‧담배 판매 시 신분증 확인 및 만19세 미만 청소년에게 판매 금지 지도에 중점을 둔다. 청소년이 출입하는 업소는 술‧담배 판매 시 그 상대방의 나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청소년 보호법에도 명시되어 있다.

또한 현재 서초구 내 편의점 내 상품 바코드 인식 시 “술‧담배 구매는 신분증 제출이 먼저”라는 신분증 요구 음성안내시스템이 잘 작동되는지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

구가 이렇게 한 데에는 ‘2015년 미스터리쇼퍼’를 통해 실시한 서초구 청소년 음주‧흡연 조장환경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대상 주류판매 시 신분증확인율은 26.3% 주류불법판매율은 73.3%, 담배판매 시 신분증확인율은 66.7%, 불법판매율은 37.6%로 나타나 신분증 확인이 청소년 술‧담배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한 ‘2015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따르면 중․고교생이 술․담배를 구입하는 경로 1위는 편의점, 가게 등(주류 32.2%, 담배 50.4%)으로 나타났고, 구매를 시도한 청소년의 약 40%(주류 41.9%, 담배 64.9%) 이상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서초구에서는 음주 및 흡연으로 인한 폐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음주‧흡연을 조장하는 환경을 개선하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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