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첫 공립형 대안중학교, ‘가정중학교’ 내년 3월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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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첫 공립형 대안중학교, ‘가정중학교’ 내년 3월 개교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6.05.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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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권역별 학교설명회 개최, 신입생 36명 선발”
가정중학교 홍보 리플릿(사진제공=강원도교육청)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도내 최초로 공립 대안교육 특성화중학교인 ‘가정중학교’가 2017년 3월에 개교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정중학교는 학교폭력 및 학교부적응 학생과 기존의 획일적 교육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도내 최초 공립형 대안중학교로, 공립형 대안학교로는 현천고등학교에 이어 도내 두 번째다.

춘천시 남면 가정리에 문을 여는 가정중학교는 한 학급 당 12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학년 당 3학급 총 9학급 108명의 학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교육과정의 40%가 특성화교과로 △학생 스스로 기획하여 수행하는 ‘자기성장프로젝트’ △자아 탐색과 진로 탐구를 위한 ‘LTI(인턴십을 통한 직업 전문가 탐방 체험)’ △자아 존중과 상호 존중의 ‘회복적 생활교육’ △생활협동조합 활동을 토대로 마을과 연계한 ‘노작과 자연’ 등의 교육 활동은 학생들을 자기주도적 배움과 성장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2일 속초를 시작으로 23일까지 주요 권역별로 학교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10월 신입생 36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함춘홍 장학관은 “가정중학교는 기존의 획일적인 교육 시스템 안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들에게 새로운 삶을 안겨줄 수 있는 학교”라며 “관심 있는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은 학교설명회에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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