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오는 2일 김희옥 비대위원장 내정자 추인
상태바
새누리, 오는 2일 김희옥 비대위원장 내정자 추인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6.05.29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진석·김무성·최경환 공감대 둔 인사로 추인 수월할 것으로 보여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오른쪽)와 정진석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견례장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새누리당은 오는 2일 김희옥 혁신형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를 추인할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27일 이 같은 제4차 전국위원회 및 제8차 상임전국위원회 협조 요청 문자메시지를 당 관계자들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내정자는 오는 8월로 예정된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전까지 당 혁신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 내정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상견례를 갖고 “새누리 당이 20대 처음으로 첫날 제출할 법안으로 일자리 민생 안보 개혁관련해서 규제개혁 특별법 제정안, 규제프리존 특별법 재정안, 서발법안, 노동4개법안, 안보선 사이버테러방지법이 제일 먼저 제출될 예정”이라며 당을 추스르고 민생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김 내정자는 정진석 원내대표가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 등 친박(친박근혜)과 비박(비박근혜)의 대표급 인사들이 공감해 낙점한 인사로 이번 추인은 다소 순조롭게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일부 비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김 내정자가 현 정부들어서 공직자윤리위원장을 거친데다 경북 청도 출신으로 알려지면서 친박계에 더 가깝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정치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을 들며 당내 사정 등에 밝지 않다는 점도 김 내정자의 약점으로 꼽힌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는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3자 회동' 사항을 비롯한 당내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단일성 지도체제로의 개편 등이 안건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