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보트, 항생제서 금속 이물질…“원인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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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보트, 항생제서 금속 이물질…“원인 파악 중”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6.05.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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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살균제’ 이어 ‘금속 항생제’까지 어린이 건강 ‘빨간불’
한국애보트가 수입한 ‘클래리시드 건조시럽 250㎎/5㎖’(사진은 125mg/5㎖)에서 금속이물질이 발견됐다. (사진제공=한국애보트)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5일 금속이물질이 발견된 수입 항생제에 대해서 회수 및 사용중지 조치를 취했다.

업계는 최근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잇는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수입 항생제 금속이물질 발견 등 해외 본사 제품들에 대한 국내 지사들의 부실한 안전관리 체계를 지적했다.

이번에 금속이물질이 발견된 항생제는 한국애보트가 수입한 ‘클래리시드 건조시럽 250㎎/5㎖’(사용기한 2017년 12월 31일·제조번호 6057795)이다.

한 약사가 약을 짓던 중 해당 의약품에서 금속 이물질이 발견돼 제약사에 신고했으며, 한국애보트는 현재 회수작업 중에 있다.

아직까지 한국애보트는 금속 이물질 발생 원인과 성분에 대해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애보트 관계자는 “현재 제품 문제에 대해 본사에 알렸고 원인 파악 중에 있다”며 “제조 공정상 문제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속 이물질은 국내 시장에서만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금속 이물질이 발견된 항생제는 어린이들에게 자주 처방되는 항생제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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