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효창동에 도심 속 대규모 공원과 연계된 고품격 주거단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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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효창동에 도심 속 대규모 공원과 연계된 고품격 주거단지 탄생
  • 황동진 기자
  • 승인 2010.06.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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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서울시는 용산구청장으로부터 주택재개발정비구역지정 신청된 효창공원 인근 효창동 3-250번지 일대에 대해 6월3일 효창제6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결정·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시내용에 따르면 동 단지는 용산구 효창동 효창공원 북측에 인접하여 면적 18,256.56㎡ 용지에 용적률 220%이하, 건폐율 32%이하, 최고층수 13층이하, 7개동, 총 335세대(임대 60세대 포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본 주택재개발정비구역은 좁은 도로망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전형적인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된 단독주택지로서 주민들의 거주환경이 주변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이었으나,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기존 도로의 선형을 개선하고 폭원을 확장하는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여 기존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쾌적한 고품격 주거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대상지는 주위에 효창공원과 숙명여대, 청파초등학교, 배문중고등학교가 인접하고 있고 1㎞ 반경내 효창공원역, 아오개역, 숙대입구역이 위치하여, 환경, 교육, 교통 등 외부 환경이 매우 좋은 지역으로 사업완료시 최상의 주거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비계획의 세부적 특징을 살펴보면 단지 북측 주택가 중심에 어린이 공원을 계획하여 지역 주민들이 휴식공간 및 커뮤니티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인접한 효창공원과는 녹지축으로 연결하여 효창공원과의 연계성을 도모하면서 주민들에게는 자연을 돌려주고 심리적 안정감까지 가져다주면서 쾌적한 도심 재생의 효과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구역 남측의 임정길변으로 공공문화체육시설을 배치하여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커뮤니티 중심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효창제6구역은 표고차가 17m 이상으로 고저차가 심한 지형이나, 본 정비계획에서는 구릉지인 지형적 특성을 고려하여 건물 형태를 타워형, 테라스형과 같은 다양한 주거유형으로 계획하여 변화하는 삶의 양식을 고려 하였으며, 단지내 주차장은 지형적 조건을 극복하고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다양한 레벨의 지하주차장을 계획하여 각 주거동으로 접근이 용이하고 거주자의 안정성과 편리성 또한 확보하였다.

아울러 아파트의 층수를 9층~13층의 중층으로 계획하여 경사지형에 순응하고 인접지역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다양한 주동형태를 배치하여 사방에서의 시각축과 통경축을 확보하여 효창공원과의 조망권도 고려하였다.

세부적인 건축설계와 디자인계획은 앞으로 심도 있는 문화재 심의 및 건축심의를 통하여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주민들은 이번 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바탕으로 조합을 결성하여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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