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명소 ‘소양강스카이워크’ 7월 1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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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호 명소 ‘소양강스카이워크’ 7월 1일 개장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6.05.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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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일 개장을 앞두고 "의암호 소양강스카이워크" 공사가 막바지 진행되고 그 앞에 호수안 " 물고기 조형물"이 보인다(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의암호 한가운데 조성 중인 ‘소양강스카이워크’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공법, 수용 규모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춘천시(시장 최동용)에 따르면 의암호 명소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이 시설은 현재 70%의 공정률로 외관이 드러난 가운데 오는 7월 1일 개장된다고 24일 밝혔다.

소양강스카이워크는 소양강처녀상에서 춘천역 방향 180m 수변과 호수 안 물고기 조형물 앞까지 연결된 대형 수상 구조물이다.

다리 길이만 140m, 호수 안 전망광장까지 포함하면 156m로 호수 전망시설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며 체험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 구간이 투명 강화유리 바닥으로 설치된다.

스카이워크 모습은 32m 높이의 주탑을 세우고 상판과 케이블로 연결한 사장교 형태. 스카이워크 끝 전망광장은 4개의 기둥 위에 양 날개를 갖춘 반원 모습에 유리 바닥 높이는 물 위에서 7.5m 높이이다.

특히 디딤판 역할을 하는 유리 두께는 4cm의 국내 특수유리 전문기업이 주문 생산한 것이다.

보행 편의를 고려한 실제 동시 입장 인원은 400여명을 검토하고 있다.
 
또 개장에 맞춰 소양강처녀상 맞은편에 방문객 편의제공 대형 주차장이 준공된다.

마득화 시 관광시설팀장은 “소양강스카이워크는 실제 입장 인원의 10배가 넘는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안전하게 설계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명규 시 관광개발과장은 “소양강스카이워크는 마치  호수 위를 걷는 듯한 체험감과 의암호의 정취와 낭만을 함께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소양강스카이워크" 시설은 수시로 색이 변하는 오색 조명이 설치돼 의암호의 밤에 낮을 이어 전망시설로 호수관광도시 춘천을 알리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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