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뱅킹 이용 급증…하루 5천만 건 돌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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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뱅킹 이용 급증…하루 5천만 건 돌파해
  • 김서온 기자
  • 승인 2016.05.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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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터넷뱅킹 中 모바일뱅킹 비중은 59.5%
[매일일보 김서온 기자]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6년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월 스마트폰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5097만9000건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12.4%(561만8000건)가 증가했다.

하루 평균 스마트폰뱅킹 이용 건수는 2014년 4분기 3549만8000건에서 지난해 1분기 412만5000건으로 늘면서 4000만건을 넘었다.

고객들의 스마트폰뱅킹 하루 총 평균 이용금액도 올해 1분기 2조8678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7.3% 증가했다.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5115만건으로 전 분기보다 12.4% 늘었고, 1분기 이용금액 역시 2조8948억원으로 5.7% 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모바일뱅킹이 조회 서비스와 소액자금이체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조회와 자금이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3980만4000명으로 전체 등록고객의 절반이 넘는 58.5%에 달했다.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은 개인 1억1248만5000명, 법인 728만5000개 등 모두 1억1977만1000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2.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보면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8599만건으로 전 분기 대비 7.0%(559만건) 증가했지만,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41조2303억원으로 2.6%(1조1089억원) 감소했다.

전체의 91.3%를 차지하는 조회 서비스는 7849건으로 7.5% 증가했다.

또 자금이체 서비스의 이용건수가 749만건으로 1.8% 증가했지만, 이용금액은 41조1934억원으로 2.6% 감소했다.

인터넷뱅킹이 이용이 증가하면서 직접 은행을 찾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줄었다. 비대면 거래의 비중이 커졌다.

지난 3월 중 금융서비스에서 인터넷뱅킹은 40.1%를 기록했고, CD/ATM은 37.9%, 텔레뱅킹은 11.2%를 각각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전체 금융서비스 중 대면거래 비중은 지난해 12월 11.3%에서 올해 3월 10.8%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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