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으로 광양의 선사시대 새롭게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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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으로 광양의 선사시대 새롭게 조명
  • 송관철 기자
  • 승인 2016.05.24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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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앙도서관, ‘역사를 품은 고인돌 이야기’참가자 모집

[매일일보 송관철 기자] 광양시립중앙도서관에서는 ‘2016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의 2차 프로그램인 ‘역사를 품은 고인돌 이야기’의 참가자를 오는 31일 까지 모집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광양시의 고인돌과 세계 고인돌 최다 분포지인 고창의 고인돌을 비교하여 살펴봄으로써 우리나라의 선사시대 생활상을 알아보고, 우리 지역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으로 이뤄진다.

강연 2회와 탐방 1회로 구성돼 있으며, 광양제철고등학교 재직 교사이자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학자인 이은철 선생님이 진행을 맡았다.

6월 4일에는 ‘발굴 유적을 중심으로 한 광양의 선사와 삼국시대’를 주제로 첫 번째 강연이 있으며, 11일 에는 ‘한반도의 고인돌’을 주제로 두 번째 강연과 현장탐방을 연속하여 운영한다.

탐방 일정은 광양시 옥룡면 남정마을과 봉강면 석사리 고인돌을 시작으로 광주국립박물관, 고창군 고인돌 공원 등 전라도 지역의 고인돌 유적지를 돌아보며 강연으로 들었던 내용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진다.

김현숙 중앙도서관팀장은 “시민들이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 속에서 꾸준히 인문정신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랐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wangyang.go.kr)와 전화(☎797-3863)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중앙도서관은 3년 연속 선정되어 전액 국비로 사업을 운영한다. 올해는 광양시와 다른 지역의 역사적 연결고리를 찾아보는 테마로 광양의 매화, 고인돌, 석탑에 대해 세 차례에 걸쳐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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