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좋다] GS25, 가맹근무자 기 살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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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좋다] GS25, 가맹근무자 기 살리기 나서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6.05.19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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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는 이재천 매니저(오른쪽에서 세 번째)에게 가맹비와 보증금 없이 점포를 열 수 있는 기회와 표창장 및 장학금 100만원을 18일 제공했다.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GS25가 편의점 근무자의 명칭을 ‘스토어매니저’로 변경하고 우수 매니저를 대상으로 가맹비·보증금 없이 점포를 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GS25는 그동안 아르바이트로 불렸던 편의점 근무자의 명칭을 매니저로 변경하면서 매니저로서 동기 부여와 청년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

각 지역의 부문장 추천을 받은 우수 매니저를 대상으로 가맹비와 각종 보증금 없이 점포를 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매년 ‘내가 꿈꾸는 편의점’이라는 주제로 운영 계획서 공모전을 진행해 수상한 매니저에게 최대 300만원의 가맹비를 지원한다.

취업을 원하는 매니저를 위해 자기 소개서를 통해 선발한 연 50명에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 진행도 검토하고 있다.

또 대학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인 학점 우수자 또는 자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 매니저 중 연 5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외에도 GS25는 매달 깨끗한 점포 만들기, 유통기한 경과 상품 찾기와 같은 참여형 경연을 진행해 적극적으로 참여한 매니저에게 상금 등 포상을 제공한다.

GS25는 이달 9일 인천 송도에서 불길에 휩싸인 자동차에서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운전자를 구한 이재천 매니저를 우수 매니저 첫 사례로 정하고, 표창장과 장학금 100만원과 함께 가맹비와 보증금 없이 점포를 열 수 있는 기회를 18일 제공했다.

GS리테일 상생협력팀장은 “고객의 접점에 있는 근무자들이 보다 자부심을 갖고 매니저, 가맹경영주, 본사가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제도를 마련하게 됐다”며 “GS25에서 근무한 경험이 단순 아르바이트가 아닌 창업과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우수 근무자는 월별 테마 참여를 통한 별점 획득과 각 영업팀 담당자와 팀장의 칭찬카드, 공모전 참여 및 수상 등 다양한 항목을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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