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선생 아들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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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 아들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 별세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6.05.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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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백범 김구 선생의 아들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사진)이 1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김 전 총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나 1945년 중국 공군군관학교에 입학해 공군비행교육을 이수했다. 이후 귀국해 국방경비대에 들어가 육군항공대에서 활동했다.

6.25 전쟁 중에는 전투비행전대장, 공군본부 작전국장, 전투비행단장 등으로 복무했다. 1960년에는 제6대 공군참모총장으로 취임했다.

1962년 예편한 뒤 대만 대사를 역임했다. 대만 대사 재직시절에는 김구 선생과 장제스 총통의 인연을 바탕으로 한·대만 관계에 가교 역할을 했다.

이후 교통부 장관 재직 시절인 1974년 지하철 1호선 개통을 주도하기도 했다. 김 전 총장은 80년대 말 초대 독립기념관 이사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명예회장으로 일해왔다.

고인은 슬하에 3남 1녀를 뒀다. 김양 전 국가보훈처장이 아들로 있으며 사위는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다.

빈소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1일 오전 6시 30분.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02-2227-7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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