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정연대 사장 “글로벌수준 IT인프라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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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정연대 사장 “글로벌수준 IT인프라 정비”
  • 송현섭 기자
  • 승인 2016.05.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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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간 연장·대체거래소 개설 등 자본시장제도 개편 대비

[매일일보 송현섭 기자] 코스콤 정연대 사장은 18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자본시장제도 개편기조에 맞춰 글로벌 수준의 IT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다양한 시장제도 개편을 앞두고 있다. 선제적으로 IT 인프라를 정비해 나갈 것”이라며 “주식시장 개장시간 연장 및 대체거래소 개설 등 자본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코스콤은 이미 자본시장에서 운영하는 IT분야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들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수준의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특히 정 사장은 핀테크 관련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며, 코스콤이 개발해 기존 공인인증서 등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인증서비스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정 사장은 기존 공인인증서 이외에 신규 인증서비스 2가지를 개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코스콤은 오는 7월부터 금융사 고객들의 거래정보를 표준화된 형태로 서비스하는 ‘오픈 플랫폼’ 가동에 들어가는데, 금융사의 핀테크 서비스 표준화 작업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플랫폼은 금융사 내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표준화된 형태로 만들어 외부에 제공하는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와 개별 금융사가 개발한 핀테크 서비스를 시험하는 테스트공간이 추가된 것이다.

정 사장은 “핀테크 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선 각 금융사의 정보를 파악해야 하지만 개별적으로는 접근이 용이하지 않다”면서 “이번에 코스콤이 개발하는 오픈 플랫폼이 구축되면 금융투자업역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손쉽게 연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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