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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주한미군 철수 요구남북군사회담도 제안
8일 조선중앙통신은 7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노동당 제7차 대회 이틀째 날 행사가 계속되었다며 이 사진을 보도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6일 제7차 노동당 대회 중앙위원회 사업총화(결산) 보고를 통해 “미국은 핵강국의 전렬(대열)에 들어선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해야 하며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남조선에서 침략군대와 전쟁장비들을 철수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미국은 정전협정 체결 이후 오늘에 이르는 60년 이상 남조선과 그 주변에 방대한 침략무력을 계속 끌어들이고 해마다 각종 북침 핵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리면서 조선반도와 지역정세를 격화시켜왔다”며 “지금 미국이 우리의 자위적인 국방력 강화조치와 평화적인 우주개발을 걸고 들며 그 무슨 ‘위협’에 대해 떠들고 있는 것은 저들의 침략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과 아시아지배전략을 합리화하기 위한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 민족을 분렬(분열)시킨 장본인이며 통일의 기본방해자인 미국은 반공화국제재압살책동을 중지하고 남조선당국을 동족대결에로 부추기지 말아야 하며 조선반도 문제에서 손을 떼야 한다”며 미국이 한반도 문제에서 빠져야 된다고 주장했다.

김 제1위원장은 “조국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책임진 우리 당 앞에 나선 가장 중대하고 절박한 과업”이라고 말했다.

남북 간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기 위한 군사회담의 개최도 제안했다.

김 제1위원장은 “우리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우선 북남군사당국 사이의 대화와 협상이 필요하다고 인정한다”며 “북남군사당국 사이에 회담이 열리면 군사분계선일대에서의 충돌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상태를 완화하는 것을 비롯하여 호상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협의,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상래 기자  srblessed@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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