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소비의 달’ 5월…멤버십 활용 마케팅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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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소비의 달’ 5월…멤버십 활용 마케팅 분주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6.05.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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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벤트, 알면 ‘절약’ 모르면 ‘낭비’
지난해 어린이날 행사에서 비누방울체험을 즐기고 있는 어린이들 모습. 사진=연합뉴스

#. 가정주부인 서 모(32세)씨는 오는 5~8일까지 이어진 연휴에 어린이날 아이들에게 약속했던 선물과 어버이날 양가 부모님과 함께할 시간을 어떻게 나눠야 할지 고민하는 등 여러모로 비용이 지출될 것을 예상하며 이만저만 걱정이 앞서있다.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가정의 달 5월은 연휴도 많고, 행사도 많은 만큼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지만, 박봉인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과 아이들만 돌보며 집안 살림을 하는 주부들은 어디든 의무적으로 가야 되거나 쉽게 정보를 찾지 못해 썩 내키지 않는 소비의 달이기도 하다.

어차피 써야 될 돈이라면 조금 더 절약하고 실속있게 쓰면서 알면 돈이 되는 정보도 찾아보며 이번 연휴를 최대한 알차게 보내야 할 것이다.

적잖이 도움이 될만한 이벤트가 많다. 대표적으로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통신사에 가입된 멤버십 서비스와 이통사들의 이벤트 활용이다. 이번 이동통신 3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콘텐츠와 멤버십 활용 이벤트를 선보이며 연휴 기간에 이용자 및 신규 가입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T멤버십 제휴처 파격 할인을 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8일까지 메가박스, 키자니아, 롯데월드, 빕스 등 멤버십 이용 시 다양한 할인 폭을 서비스하며, 글로벌 제휴 처도 확대해 미국 뉴욕 관광지, 면세점, 여행자 보험 등에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T는 가정의 달을 맞아 해외 로밍 서비스 할인과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외 고객을 위한 선물도 마련하며, 저렴한 가격에 뮤지컬 및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달 KT는 이용자와 신규 고객을 위해 △로밍 서비스 및 선불카드 증정,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라인키즈폰’ 체험 이벤트, △‘더블할인 멤버십’과 ‘패밀리박스’ 선물 마련 이벤트, △올레tv 가족-어린이 영화-애니메이션 할인 및 뮤지컬 콘텐츠 반값 제공 등 혜택을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자녀를 안심하게 지킬 수 있는 키즈워치 ‘쥬니버토키’, 총 6500여편의 키즈 콘텐츠 ‘LTE비디어포털’, 최신 영화와 극장용 애니메이션 등 저렴한 가격으로 시청할 수 있는 ‘tvG’, 가족 나들이 외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 ‘위크온’, 맛집과 축제정보를 알려주는 앱 ‘고고패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이통사들은 4일간 평시 대비 통화와 문자, SNS, 인터넷 검색 등 급증할 이용자들의 트래픽을 대비해 기지국 용량 증설 및 특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이동통신 서비스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가정의 달을 맞아 바쁘게 살아가며 잠시 잊고 있던 가족들과의 소중한 시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노력했다”며, “앞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특색있는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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