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학교 안전살피미’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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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학교 안전살피미’ 본격 가동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6.05.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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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초등학교 학부모 100명으로 구성, 2일 발대식
아이들이 만든 ‘아동안전지도’, 학교주변 위험요소 살펴
아이들에게 학교 통학로는 생생한 생활안전 체험교육장
양천구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학교 안전살피미’를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아이들이 직접 조사해 만든 ‘아동안전지도’.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어린이날을 앞둔 2일 10개 초등학교 학부모 10명씩 총 100명의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 안전살피미’ 발대식을 열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학교 안팎의 위험요소를 찾아 개선하고, 생활안전체험 교육 등 지속적인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체험교육이다.

구는 우선 ‘우리 학교 안전살피미’를 여성가족부 사업으로 아동안전지도제작에 참여한 1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했다.

‘안전살피미’ 학부모는 2인 1조로 구성해 학교 안팎의 안전취약 지역을 아이들과 함께 주기적으로 순찰한다. 특히 학교주변 순찰시 아이들이 직접 조사해 만든 ‘아동안전지도’가 활용된다.

‘우리 학교 안전살피미’ 학부모는 순찰 중 발견한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스마트폰 앱 ‘서울스마트 불편신고’를 통해 즉시 신고하고, 보안등이나 스쿨존 지정이 추가로 필요한 곳은 구청에 의견을 제시한다.

양천구는 학부모 안전살피미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별로 다양한 활동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반기별 포럼과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올해 10개 초등학교 운영 결과에 따라 내년에는 구 관내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은 관심 있는 것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사고가 날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우리 학교 안전살피미’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배워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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