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626억원...전년대비 2%↓
상태바
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626억원...전년대비 2%↓
  • 홍진희 기자
  • 승인 2016.04.29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부분은 전년대비 49%상승한 1조233억원 기록
대우건설 본사. 연합뉴스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9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29일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5503억원, 영업이익 6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카타르 고속도로, 모로코 발전소 등 해외 토목·발전 현장의 매출 증대로 해외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조233억원을 기록하여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국내 매출도 주택·건축 등 전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한 1조52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에비해선 다소 감소했으나 전 분기(574억원)에 비해서 9% 증가했다.

대우건설의 담합 과징금은 692억700만원으로 지난해 4분기에 450억원, 올해 1분기에 250억원을 각각 반영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징금으로 인해 손실이 발생했으나 국내 주택사업 호조로 매출 등에서는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아시아 건축현장의 일부 손실 반영 역시 마무리되고 있어 앞으로 영업이익도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