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하반기 오프라인 ‘밴’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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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 하반기 오프라인 ‘밴’ 사업 진출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6.04.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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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KG이니시스는 온·오프라인 통합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 ‘밴(VAN)’ 사업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밴이란 카드사와 가맹점 간 계약에 따라 신용카드에 관련된 통신 및 정보처리 업무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오프라인 상점에서 신용카드 거래 시 결제를 중계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KG이니시스는 자체적으로 밴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신용카드사와 오프라인 중계서비스 계약도 진행 중이다. 오는 8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모두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결제대행업은 온라인은 PG사, 오프라인은 밴사가 양분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KG이니시스는 온라인 PG업계 1위 사업자로, 결제 사업에 오랜 운영 노하우와 카드사, 은행 등 대외기관과의 협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오프라인 밴 사업에 진출하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용이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앞으로 결제 시장은 온오프라인의 경계 없이 통합 플랫폼 형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온오프라인 가맹점을 구분 관리하면서도 통합결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KG이니시스는 수준 높은 서비스 경쟁력 확보 및 안정적인 O2O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KG이니시스는 내년까지 밴 시장 점유율 5위권 진입을 목표로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밴 가맹점에 K뱅크 인터넷은행을 통한 금융상품, P2P 대출, K페이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등 핀테크를 접목한 전용 서비스를 제공해 신규 오프라인 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각오다.

또 10만여 온라인 가맹점에서 오프라인 사업 진출 시 KG이니시스 밴을 이용할 경우, 온오프라인 통합 승인, 정산 운영관리 시스템을 제공해 보다 편리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라인 중소형 가맹점의 사업확장에 교두보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윤보현 KG이니시스 대표는 “이번 밴 사업 진출로 오프라인 사업의 매출 비중을 높여나갈 예정”이라며 “각 사업의 특성을 활용하여 O2O 결제시스템을 구축, 온오프라인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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