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독서를 뛰어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의 변신
[매일일보] 서점이 변하고 있다. 고루하고 지루하다는 인식에서 최근에는 카페 등과 결합한 휴식공간 등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 영풍문고(대표 최영일)가 변화를 발빠르게 주도하고 있다. 영풍문고는 대한민국 영화의 성지로 부상한 부산 남포동 대영시네마 지하1층에 '영화박물관'을 착각할 정도의 테마 서점 '남포점'을 지난 14일 오픈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테마 서점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례를 보기 힘든 새로운 시도여서 더욱 주위 시선을 끈다.
남포점은 영화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시대별 영사기 미니어쳐, 극장의자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독서공간, 해리포터가 손에 닿을듯한 실사 프린트, 다양한 영화 소재의 잡지 및 포스터 등의 전시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공간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서점이라는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상상을 더한 즐거움을 주는 공간으로 마치 영화 촬영장을 방문한듯한 착각을 주며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