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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평발이라면? X자 다리 유의해야

[매일일보] 발의 아치가 없이 편평한 발을 일컫는 평발은 소아에게서 많이 관찰되곤 한다.

대게 7세 전후로 정상적인 발모양을 갖추게 된다. 7살이 지난 후에도 평발이 개선되지 않고 증상이 심해진다면, 잘 넘어지거나 조금만 걸어도 피곤해질 수 있고, 평발에 의한 체형변화로 성장과 발육에 지장을 줄 수 있음에 따라 의학적 교정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X자 다리로 알려져 있는 외반슬 또한 평발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체형질환으로써 평발을 가진 소아의 경우 유발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발의 아치가 사라진 평발이 유지되면 발뒤꿈치인 종골의 안쪽 부분이 바닥에 닿으면서 발목이 자연스럽게 안쪽으로 휘게 되고, 다리 자체가 서서히 X자로 휘어지는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발은 평발에 의해 무너진 무게중심을 만회하기 위해 앞쪽을 바깥으로 돌려 걷는 식이지만, 이로 인해 유발된 X자 다리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

무릎은 붙고 발목이 붙지 않는 X자 다리 유발과 함께 평발이 지속되면, 외형적인 변화로 인한 콤플렉스 문제는 물론 무릎이 부딪히면서 보행장애를 겪게 되고, 걸음 또한 팔자걸음으로 변화될 수 있다. 더불어 오래 걷는 것이 어려워지고 전신의 신체발란스를 무너뜨리면서 다른 관절쪽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허리통증은 물론 전신으로 통증이 유발될 수도 있다.

따라서 자녀의 평발을 조기에 발견함과 동시에 족부교정, 깔창을 통한 치료방법으로 발의 아치를 회복시키고, X자다리는 물론 다른 체형질환의 발병을 사전에 예방할 필요가 있다.

군자 뽀빠이정형외과의원 엄기혁 원장은 "평발에 의해 몸의 중심이 무너지고 발목, 슬관절 변화에 의한 보행장애가 나타나면, X자다리는 물론 척추가 휘는 척추측만증까지 유발될 수도 있어 소아의 경우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며 "발견이 늦어 교정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자녀의 신발이 안쪽으로 유독 빨리 닳는다거나, 걸음걸이가 이상하고 오래 걷는 것을 힘들어할 경우 관심을 갖고 평발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황동진 기자  faustutop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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